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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 부산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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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영진(59)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가장 먼저 6월 지방선거에 부산광역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출마 공략으로 '공공성 보장 모범도시, 돌봄 걱정 없는 부산'을 제시했다.

그는 침례병원을 동부산의료원으로 전환하고, 200병상, 100병상 규모의 민간병원을 시가 직접 인수해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부산거점대학에 서울대 수준의 학생1인당 교육비를 투자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립대학 붕괴를 막기 위해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특화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최상의 첨단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소프트웨어교육센터'도 설립 계획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비상 선언과 기후변화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수도권 해체 수준의 강력한 규제정책과 지역재투자법 제정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문제를 전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노동부시장과 노동인권담당관을 노동인권국으로 승격해 2022년에 부산에 더 이상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출마와 관련한 다른 진보정당과 연대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지난 12월부터 저희들이 만나서 협의를 하고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같이 6월 지방 선거 연대에 대해서 현재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선 김 위원장은 "거대 양당에 비해 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고, 다음달 1일부터 부산시장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과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해동중, 부산공고를 졸업했고, 현재 현대 자동차에 재직 중이다. 정의당 부산시당 6기 위원장과 부산노동자협동조합 이사,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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