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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평택·안성, 26일부터 고위험군 PCR 우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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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급증한 광주, 전남, 경기 평택·안성 지역은 오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

4곳에 소재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확진자 검사와 치료를 담당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오미크론 우세지역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하면서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4000명대로 줄었던 확진자는 지난 19일 5804명, 20일 6602명, 이날 676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중인 광주·전남·평택·안성 지역은 확진자가 급증해 새로운 검사·치료체계 도입의 필요성이 커졌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빨라 대규모 유행 시 확진자 급증이 예상된다. 다만, 위중증률은 델타 변이보다 낮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고위험군 환자를 우선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이에 4곳에 위치한 선별진료소는 ▲밀접 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 환자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

그 외 국민은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하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확인되면 PCR 검사를 받는다.

광주 23곳, 전남 15곳, 평택 2곳, 안성 3곳 등 호흡기전담클리닉 43곳은 26일부터 확진자 검사와 치료를 진행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해당 시설에서 비대면 건강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영상검사 촬영이나 다른 질환으로 외래진료 시 병원 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그간 한정적으로 인정됐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 급여는 광주·전남·평택·안성 4곳으로 확대 적용한다. 진찰 후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진찰료의 30%인 5000원을 건강보험으로 부담한다.

아울러 26일부터 재택치료 또는 자가격리 기간이 10일(건강관리 7일+자가격리 3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격리 7일 후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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