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1년 서울미래유산기록 사업의 결과를 담은 <서울의 대장간> 보고서를 지난 12월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12년부터 서울시에서 지정하고 있는 ‘서울미래유산’을 대상으로 서울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기억을 세밀하게 조사·기록하는 ‘서울미래유산기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미래유산은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다수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으로 489개가 지정돼 있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대장간은 4곳이다. 2013년에 은평구 대조동의 불광대장간이 대장간 중 처음으로 미래유산에 지정되었고, 2015년에는 강동구 천호동의 동명대장간, 은평구 수색동의 형제대장간, 동대문구 전농동의 동광대장간이 지정됐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대장간은 생산지(生産地)로서 서울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로써 지방 대장간과 구별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미래유산기록2, 서울의 대장간> 보고서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http://museum.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도서 구입은 서울책방(https://store.seoul.go.kr)에서 가능하다.(가격 14,000원, 문의 02-739-7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