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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미크론 감염재생산지수 델타 변이의 최대 4.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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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가 델타 변이의 최대 4.2배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마이니치 신문, NHK에 따르면 교토(京都) 대학의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교수 등 연구팀에 따르면 전날 후생노동성 전문가 회의 ‘어드바이저리 보드(Advisory Board)’에서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재생산지수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하우텡주(州) 확진자 217명의 데이터를 유전자정보(게놈) 분석해 감염재생산지수를 비교했다. 하우텡주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확인된 곳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는 최재 4.2배에 달하며, 데이터의 치우친 부분을 감안해 보정한다 하더라도 최소 2배 이상이었다.

특히 니시우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실제 확산하기 쉬운 것은, 면역을 회피해 감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집단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라도 “남아공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남아공의 백신 접종률은 30% 미만이지만, 니시우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남아공에서도 면역에 의한 감염 예방 효과가 10~20% 정도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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