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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확진자 36명..."위중증 환자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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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이 하루 새 116명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한 이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 역학적 관련성이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7명이다.

오미크론 확정 환자 36명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9명 늘어 27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3명 증가한 9명이다.

지역사회 환자 9명(16~18, 21, 29, 31~34번째 환자) 모두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인천 40대 부부를 시작으로 촉발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다. 이들 중엔 교회를 방문한 충북 거주 70대(26번째 환자), 서울·경희·외대 유학생 3명(16~18번째 환자)이 있다.

현재 4차 전파까지 파악됐다. 감염경로는 나이지리아 방문 인천 40대 부부(1~2번째 환자)→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지인(4번째 환자)→지인의 가족(5~7번째 환자)→가족이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 등이다.

신규 해외 유입 확정 환자 3명(35~37번째 환자)은 모두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왔다. 

오미크론 확정 환자와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38~43번째 환자)이다. 이들은 오미크론 확정 환자와 접촉해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지만 실험실적으로 오미크론 감염 분석이 진행 중이거나 분석이 불가능한 경우다.

오미크론 감염이 확정됐거나 분석 중인 확진자 43명과 밀접접촉한 이들은 하루 새 116명 더 늘었다.

구체적으로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를 방문한 경기 안산 거주 10대(30번째 환자)의 학교 접촉자 36명이 있다. 30번째 환자는 지난달 28일 교회 방문 후 이달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이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 확진자 3명(35~37번째)이 이용한 ET672 비행편에서도 34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밀접접촉자 중엔 확진자 3명이 앉았던 좌석 앞뒤 2열에 앉았던 승객 등이 있다.

이날 새로 역학적 관련성 사례로 분류된 6명(38~43번째 환자)의 가족·지인 20명, 직장 동료 26명 등도 포함됐다.

현재 오미크론 확정 환자나 관련성 있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격리 중인 이들은 최소 7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밀접접촉자 외에 방대본이 추적 관리 중이거나 선제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는 이들은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탄 550여명, 교회 관련 선제적 검사 대상자 500여명 등 1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 중 위중증을 앓고 있는 이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감염이 확정된 70대(26번째 환자)와 서울 소재 대학 유학생 3명(16~18번째 환자) 등의 증상을 묻는 말에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체 확진자 중에서 위중증 환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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