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남아공, "오미크론 신속 확인…공로 아닌 처벌" 불만

URL복사

 

오미크론 바이러스 남아공 이외 지역에서도 발견되는데
남아공 등 아프리카 남부 국가들만 여행 통제 대상 규제
"뛰어난 과학적 공로 박수받을 일이지 처벌 대상 아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미크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를 재빨리 파악해 세계에 알렸지만 공로보다는 "처벌"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남아공 정부가 27일(현지시간) 불만을 표시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이 남아공을 비롯한 8개국을 여행한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한 것을 비롯해 유럽 각국과 아시아 각국들이 유사한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학자들과 과학자들을 보유하고 남아공은 변종이 발생한 초기에 발생 사실을 파악해 지난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고 WHO는 이를 "우려 변종"으로 지정했다.

WHO는 초기 증거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다른 변종 바이러스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남아공 당국자들은 27일 새 변종이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나 "이들 국가들에 대한 대응과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 대한 대응이 크게 다르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남아공 국제 관계 및 협력부는 "남아공에 대한 여행금지조치는 앞선 유전자서열 분석 능력과 새 변종 조기 발견에 대해 벌을 주는 꼴"이라면서 "뛰어난 과학적 공로는 박수받을 일이지 처벌받을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날레디 판도르 외교장관은 "우리는 제한 조치로 인해 가족들과 여행, 관광산업과 업무가 타격을 받는 것을 크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앤소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7일 트위터를 통해 판도르 장관과 통화해 "남아공 정부와 과학자들의 전문성과 투명성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남아공 과학자들이 신속하게 오미크론 변종을 확인한 것과 남아공 정부가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한 것이 세계의 모범임을 칭찬했다"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특징주] 와이즈에이아이, AI 챗봇 핵심 특허 9종 취득…일본 시장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부터 AI 챗봇 관련 특허 총 9건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와이즈에이아이가 본격적인 일본 AI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후발 기업과의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취득한 특허는 ▲챗 시스템 ▲챗봇 서버장치 ▲챗봇 학습장치 ▲챗봇 ID 관리 장치 ▲미래 의도 예측 서버 장치 ▲챗봇 포털 서버 장치 및 프로그램 ▲자동응답 시스템 ▲음성 문의 시스템 등 AI 기반 채팅의 자동 응답과 관련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2년 '에이미(AiME)'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망고시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당시 양사는 에이미의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지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일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선제적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