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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관, 이재명 공동선대위원장 맡아...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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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년 대선 반드시 이겨야…중요 역할 해달라"
김두관 "부울경 선거 직접 뛰겠다…원팀 넘어 드림팀"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설치…위원장 겸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당대 대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후보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도 겸임한다.

이 후보와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차담 형식의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 후보 비서실장 박홍근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은 "두 분이 4기 민주정부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힘을 보태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김 의원은 또한 부울경 지역에서 현장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본인이 직접 백방으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핵심 공약인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자료집을 전달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이 후보도 경선 과정에서 균형발전이나 자치분권과 관련해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얘기해 왔다"며 "향후 선대위 정책단위에 전달해서 최대한 반영할 부분은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 소멸 위기에 있는 농촌 또 농업과 농민에 대해 어떻게 좀 더 국가 정책을 통해서 개선해나갈 것인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언론에 공개된 회동 모두발언에서도 이 후보와 김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의원은 "지방 입장에서 보면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해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차기 5년"이라고 말했고, 이 후보는 "경기도도 같은 문제가 있다. 북동부가 덜 발전되고 있어서 공공기관 이전이나 인프라를 그쪽으로 많이 옮겼다"며 공감을 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균형발전에 신경써야 한다"며 "그게 장기적으로 국가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길이다. 지금 상태로 가면 정말 지방은 소멸하고 수도권은 폭발하고 양쪽이 다 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회동이 이뤄진 것을 두고 "우리 의원실에 차기 대통령이 미리 오신 것"이라며 "의원실이 생기고 나서 제일 귀한 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이에 "내년 선거는 역사적 과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사다. 의원님께서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청하자, 김 의원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질적 전환을 하는 단계"라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로써 모든 경선 경쟁주자들과 일대일 회동을 마쳤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했고, 추미애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했다. 박용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 추 전 장관, 박 의원을 각각 만난 뒤 신복지위원회, 미래경제위원회, 사회대전환위원회, 청년과미래 정치위원회 구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각 후보의 핵심 의제를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경선 후유증 극복 및 화학적 결합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선대위 인선 논의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 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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