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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 비즈니스 분야 1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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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2021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비즈니스 분야 1위로 선정돼 지난 10월 27일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했으며, 서구는 원고개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형성된 주민공동체가 마을기업으로 인가 받고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의 역할을 수행한 내용을 발표하여 비즈니스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원고개마을 협동조합(이사장 김진동)은 당초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발전해 2017년 11월 21일 마을카페 운영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지금은 51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희망공작소’를 활용한 목공체험교실과 생활목공지도사 자격증반 운영, 도시형 스마트-팜을 활용한 청정채소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2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지자체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과와 성공요인 발굴 및 정보교류를 위해 플랫폼 분야, 비즈니스 분야, 기타 분야의 3개 분야로 진행을 했으며 서구는 그중 비즈니스 분야로 참가하여 거버넌스 및 계획완성도, 사업의 효과, 발전·지속 가능성, 발표완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서구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 내용과 현황을 홍보하고 반려식물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에 가면 체험과 도시재생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반려식물체험은 골목정원으로 알려진 달성토성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골목정원 투어 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원고개마을 주민공동체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으로 발전하여 수익사업을 발굴한 모델은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있을 도시재생사업도 이런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여 주민 중심의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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