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25일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고성시니어클럽과 노인일자리 자원봉사단의 협력으로 ‘시니어가 군민에게’ 행사를 했다.
고령친화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고성시니어클럽 소속 노인 일자리 자원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간식거리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과 기술을 알려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과 어르신이 백향과를 다듬어 청을 만들고, 반죽과 빵틀로 콩 빵도 구워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아동은 12명으로 제한됐지만, 참여하지 못한 아동들에게도 완성품을 넉넉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노인일자리 자원봉사단은 단순하게 일회성 위문품을 기부하지 않고, 어른들이 가진 삶의 지혜나 재능을 기부한다” 며 “재능기부로 아이들에게 상식과 생활 속 지식을 넓혀주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자원봉사센터,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봉사단 간의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꾸준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봉사단은 살아오면서 익힌 지식, 지혜 및 기술 등을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전해주고자 시작됐으며, 고성시니어클럽 참여자 중심으로 10월부터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