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선관위, 만장일치로 1대1 가상대결 결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론조사 문구를 놓고 대선주자 사이에 첨예한 갈등을 빚은 국민의힘이 양자 가상대결을 실시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국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방식과 문구에 관해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선관위원인 성일종 의원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선관위는 1대1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을 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껏 질문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며 "문항을 세부적으로는 어느 당도 공개를 안 했기 때문에 이것은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