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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신규확진 427명…지역 내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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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27명 증가했다. 전날에 이어 4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요양병원과 직장 등에서 지역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27명 증가한 11만5844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주말 동안 검사건수가 줄면서 24일 455명, 25일 427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경로 별로는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 늘어나 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33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669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출입자관리, 발열체크,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종사자들은 화장실과 휴게실, 탈의실을 공동사용하고, 환자를 간병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송파구 소재 직장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8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1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14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리모델링 공사현장으로 외부로 배기시스템을 가동하고, 마스크 착용, 코로나 안전교육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장시간 함께 작업했으며, 탈의실과 화장실을 공동사용하고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도봉구·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8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3명이 됐다.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확진자 2명이 늘어나 누적 216명을 기록했다.

이외 ▲해외유입 6명(누적 1837명) ▲기타 집단감염 33명(누적 2만5451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0명(누적 4만474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명(누적 4385명) ▲감염경로 조사중 158명(누적 3만9159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11만5844명 중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356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기준 776명이 됐다.

서울시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764만1054명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950만명) 대비 80.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자는 685만7140명으로 접종률 72.1%를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0만9340회분, 화이자 70만5882회분, 얀센 1만1065회분, 모더나 28만7760회분 등 총 111만4047회분이 남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5만7409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상반응 신고 중 98.7%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였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충분한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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