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약 7200명, 내년 2월까지 소그룹 지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키다리샘'이 초등학교에 이어 서울 전체 중·고등학교에서 전면 실시된다.
교육청은 "학생의 무너진 학습 습관을 복원하고 정서적 측면까지 지원하는 '토닥토닥 키다리샘'을 초등학교에 이어 서울 전체 중·고등학교에서 전면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닥토닥 키다리샘'은 중·고등학교 담임 교사가 정서 및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학습을 돕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자원한 7200여 명의 담임 교사는 학생 1만7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까지 5개월간 지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3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회복을 위해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키다리샘'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많이 보살피는 학교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