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 남구청, 규제개선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제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결과 발표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남구청은 지난 20일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여 규제개선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과제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최종 심사했다. 

 

먼저, 1부에서 진행된 ‘2021년 규제개선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제’는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속에서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업투자를 저해하고 서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총 14건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날 최우수상은 ‘성년후견인 제도 사회보장시스템 연계’제안으로 임시 성년후견인 심판을 받아 행정업무를 처리하고자 할 때 장기간이 소요돼 피성년후견인 희망자들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개선하고자 하는 과제이다. 우수상으로는 조상땅 찾기 업무 시 관련 첨부확인 서류인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등에 대한 열람 권한 부여, 식품접객업소 옥외영업 전면 허용에 따른 사업자 부담금을 줄이는 규제 개선 제안이 각각 선정되었다. 그 외 장려상으로는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시 본인확인방법 개선, 과태료 체납에 대한 중가산금 요율 인하, 돌출간판 도로공간사용료 폐지에 대한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 

 

제안된 안건들 중 자체 해결 가능한 제안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검토에 들어갔으며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경우는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주민에게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부에서 진행된‘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주민체감형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총 8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되었다.
 
최우수상은 시민에 의한 도시의 기억&기록, ‘남구도시기억도큐멘타’ 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진으로 마을들이 철거됨에 따라 사라져가는 남구의 모습과 이야기를 수집·기록하는 사업이다. 그 밖에도 민·관·공공기관의 협력과 소통으로 만들어가는‘남구 행복 플랫폼’건이 우수로 선정되었고, 남구 드론스쿨‘드론으로 비상하는 남구인’건이 장려로 선정됐으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인큐베이팅  사업 추진, DGB대구은행과 함께하는 어깨동무사업 추진 건들이 각각 참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남구청은 선발된 우수공무원들에게 포상금 및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보상과 동기부여를 통해 주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힘 의원 격려 오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격려차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했다. 이어 "현장 최일선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며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고견을 많이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참석 의원들의 선거 패인 분석, 제언이 이어졌는데, 쓴소리도 여과없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말없이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