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0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소 1225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1225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1469명보다 244명, 일주일 전인 13일 1822명보다 597명 적은 수다. 주말 검사분이 반영된 지난 18일에는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1015명으로 떨어졌지만 19일 다시 1469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13일 연속 1000명대,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10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91명, 경기 391명, 인천 105명 등 수도권에서 989명(80.7%)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인해 최소 1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은 모두 236명(19.3%)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 최소 51명이 확진됐으며, 경북 36명, 부산 30명, 대구 26명, 강원 28명, 경남 17명, 광주 14명이 확진됐다. 다음으로 전북·전남에서 각 7명, 제주 6명, 대전·전북 각 5명, 세종 3명, 울산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3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1일 오전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