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산 3D 프린터 개발사인 주식회사 다락방(대표 하재상)이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여 목표액의 17,505%인 1억 7천500여만원을 달성했다.
다락방은 2017년 교육용 3D 프린터 개발을 시작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출시하며 지금까지 4차례 펀딩을 진행하는 등 2천406명의 서포터를 보유한 역량있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자제되는 요즘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교육기관·산업현장 등 다양한 방면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크리메이커 메탈 V2'는 외국제품보다 가격이 낮은 반면 품질이 좋은 국내산에 A/S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약 7,000명의 사용자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는 “3D 프린터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4차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 마스크쉴드, 밸브 등 의료용품을 3D 프린터로 생산함에 따라 그 기술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3D 프린터 기술이 공개된지 어느덧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다양한 산업군이나 실생활에서는 밀접하게 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보급을 통해 국산 3D 프린터를 대표하는 회사로의 자긍심을 가지고 3D 프린터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