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오늘부터 잔여백신 2차 접종 가능 (일문일답)

URL복사

 

 

접종 간격 축소...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AZ 4~12주 가능
1차 때와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백신 예약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부터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기본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할 수 있다.

 

그동안 잔여 백신은 1차 접종으로만 예약·접종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하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잔여 백신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할 수 있다.

 

현재 6주 간격으로 2차 예약 일이 잡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도 현행 8주가 아니라 4주 이후 접종(4주~12주)이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했지만 만 50세 미만으로 2차 접종은 화이자로 교차 접종하는 경우, 4주 이후 화이자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

 

다음은 잔여 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 관련 궁금증 일문일답.

 

-1차 접종 때와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2차 접종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나.

 

"네이버·카카오 앱 등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 예비명단 모두 1차 접종 기관과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잔여 백신만 있다면 2차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2차 접종 간격을 얼마나 앞당길 수 있나.

 

"현재 기본 접종 간격은 1차 접종 일로부터 화이자·모더나는 6주, 아스트라제네카는 8주다. 이때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화이자는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이후부터 2차 접종이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으로 2차 접종 시 화이자로 교차 접종해야 하는 경우 화이자로 4주 이후부터 잔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2차 때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지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접종할 수 있나.

 

"1차 접종 일로부터 3주가 지나지 않았는데 접종하는 등 간격이 허가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기존에 예약된 2차 백신과 다른 백신으로는 잔여 백신을 통한 2차 접종 예약이 불가능하다. 다른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경우는 교차 접종이 필요한 50세 미만 1차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뿐이다."

 

-2차 접종 잔여 백신은 어떻게 예약하나.

 

"기존 1차 예약 때처럼 네이버는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 지도 앱, 스마트폰 웹 탐색기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하단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의료기관 예비명단은 의료기관에 개별 연락해 접종 예약 명단으로 올리는 방식이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기존 예약은 어떻게 되나.

 

"잔여 백신으로 SNS나 예비명단을 활용해 당일 접종을 예약하면 기존의 2차 접종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잔여 백신이 아니어도 접종 간격을 단축할 수 있다던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의 경우 1차 접종 일로부터 8주 간격이 기본이지만 28일부터는 희망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2.kdca.go.kr)에서 4주~12주 범위 내에서 예약 일을 변경할 수 있다. 대신 위탁의료기관이 예방접종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 접속일 기준으로 2일 후로만 예약이 가능해 28일 접속했다면 30일 이후 날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이 아니라면 화이자·모더나 기본 간격은 6주가 유지되나.

 

"화이자·모더나 기본 접종 간격은 6주로 2차 예약 일이 정해진다. 추진단은 9~10월 백신 수급 물량뿐만 아니라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 10월 의료기관의 접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간격 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체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천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유튜버 남성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가 경상남도 양산에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장수·서창동,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9시10분께 A씨를 경기도 고양 소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 기기로 위장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시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과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