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지난 7일 벌 쏘임 사고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추석 벌초ㆍ성묘 및 가을 산행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양산의 3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3,922건이 발생하였고, 이 중 1,535건(39.1%)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올해는 늦은 장마 이후 추석 전 휴일에 벌초·성묘 및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방서는 오는 22일까지 관내 주요 등산로 및 벌초·성묘 장소에서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매주 주말 2회 이상 기동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양산소방서 홈페이지와 드론 플래카드를 활용한 비대면 집중 홍보 중이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전 묘지 주변 벌집 유무 확인 ▲벌초 작업 시 안전화, 보호안경, 모기살충제 등 보호장비 착용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이 진한 화장품ㆍ향수를 자제해야한다.
박정미 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ㆍ성묘 시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