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9.17 (금)

  • 흐림동두천 20.0℃
  • 흐림강릉 20.4℃
  • 구름많음서울 22.3℃
  • 대전 22.3℃
  • 대구 22.3℃
  • 울산 22.8℃
  • 흐림광주 21.1℃
  • 흐림부산 22.8℃
  • 흐림고창 21.0℃
  • 제주 23.4℃
  • 흐림강화 21.1℃
  • 흐림보은 21.1℃
  • 흐림금산 20.4℃
  • 흐림강진군 20.9℃
  • 흐림경주시 20.3℃
  • 흐림거제 23.0℃
기상청 제공

e-biz

부동산 시장을 강타한 도심 속 녹지 프리미엄

URL복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여가ᆞ휴식공간을 마련해주는 ‘녹지(綠地)’가 부동산시장에서 새로운 역할까지 부각되면서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오염된 자연을 정화시켜주거나 도시민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등 다방면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부각됐지만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효과는 ‘도시 에어컨 효과’이다.

 

도시숲은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C 낮춰주고 습도는 9~23%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천연 에어컨 역할을 담당하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이다. 도시숲의 열섬현상 완화역할은 특히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5도를 훌쩍 넘겨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숲은 햇빛을 반사시키고 잎이 수증기를 뿜어내는 과정에서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열섬 저감효과가 있다”면서 “게다가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있고 심신의 안정을 주는 효과도 있어 도시숲 일대는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도시숲을 비롯해 녹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부동산시장에서는 숲세권 내 부동산이 역세권 이상으로 귀한 대접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가장 높은 시세(60㎡초과~85㎡ 이하, 7월 16일 기준)를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가 ‘힐스테이트 다산(2018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중앙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이 단지의 평균시세는 3.3㎡당 2,971만원에 달한다. 별내선 다산역(2023년 개통 예정)과 가까운 ‘다산한양수자인 리버팰리스(2017년 입주)’보다 시세(3.3㎡당 2931만원)가 높다. 또, 다산신도시 평균 시세인 2,237만원 대비 32.8%가량 높은 금액이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서 가장 높은 시세(전용 60㎥ 이하)를 형성하고 있는 오피스텔은 ‘갤러리아팰리스(2005년 입주)’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공원이 근거리에 있다. 이 오피스텔의 평균시세는 3.3㎡당 2,296만원이며, 잠실동 평균시세인 1,747만원보다 무려 31.4%나 높다.

 

녹세권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도시숲 인근 지역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원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337㎡ 규모로 전용면적 37~158㎡, 업무시설 총 59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을 마주보고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고, 고덕수변생태공원이 가까워 녹세권 입지로 꼽힌다. 또, 바로 옆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내부에는 조경특화를 통해 파크아워스를 설계해 넓은 잔디광장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워크에 이르기까지 파크라이프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8월 서울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서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5개동, 전용 49~111㎡ 총 876실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이다. 단지가 보타닉 공원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코엑스의 2배 규모에 달하는 마곡 MICE 복합단지 내 공급돼 미래가치가 높다. 단지는 생활형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DL이앤씨는 9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5층, 5개동, 총 6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일대에 태봉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84~109㎡ 총 62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태봉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만큼 공원을 품은 입지를 갖췄고, 인근에 솔방울어린이공원, 솔모루공원 등 녹지가 자리잡고 있어 남다른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지배적 소수자의 ‘그들만의 리그’는 ‘ 폭망’의 지름길이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의혹’이 대선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윤후보가 검찰총장에 재직할 때인 작년 4월 3일과 8일 검찰의 한 관계자가 유시민 최강욱 등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야권 국회의원후보에게 전달했고 이 후보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선거대책부위원장에게 전달해 고발장을 제출하게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검찰의 한관계자는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검사로 추정되고, 야권 국회의원후보는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 김웅 의원, 미래통합당 선대부위원장은 10일 저녁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스스로 밝힌 조성은씨이다. 이 사건이 왜 핵폭탄급 이슈가 되느냐하면 현직 검찰총장이 총선 직전 측근 검사를 시켜 야당에 여권 주요 인사들을 고발하게 하고 실제 그 고발로 핵심 여권인사가 유죄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강욱 당시 열린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한 두번째 고발장은 거의 같은 내용으로 작년 8월 고발이 되어 최의원이 올해 6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의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여권이 이 고발장이 윤석열 전 총장의 사주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4월 3일 고발장에 ‘도이치모터스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