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높은 우수마을과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고성군은 6월 23일, 60세 이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높은 회화면 월계마을(100%)을 비롯한 56개 우수마을과 읍면을 선정해 총 12억4천만 원의 내년 예산을 각각 시설사업비 2천만 원을 우선 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성군은 6월 3일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예약률이 높은 마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그 결과, 고성군의 60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률은 88.1%를 기록해 경남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우수마을은 마을별 대상자 수를 고려해 예약률 100%를 달성한 43개 마을(50명 이하), 95% 이상을 달성한 9개 마을(50명 이상 100명 이하), 90% 이상 달성한 2개 마을(100명 초과), 예약자 수가 많은 마을 2개소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성군에서는 주요관광지인 당항포관광지와 공룡박물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을 방문하는 백신 1차 접종자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백신 접종 우수마을 인센티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