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성장주 오르고 삼성전자↓
코스닥 1000선 눈앞…시총 상위 대부분 상승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49.32)보다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마감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성장 대형주는 큰 폭으로 올랐으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네이버(3.89%), 카카오(5.17%)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SDI(0.16%), 셀트리온(5.84%) 등도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2%) 내린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78%), LG화학(-2.71%), 현대차(-0.21%)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5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28억원, 243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1.13)보다 6.28포인트(0.63%) 오른 997.4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7% 오른 992.8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0억원, 1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2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CJ ENM(-1.49%)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온제약(12.82%),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3.72%), 에코프로비에(0.05%), 에이치엘비(0.30%), 씨젠(5.45%), SK머티리얼즈(0.32%), 알테오젠(3.32%) 등이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