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에서 전날 다시 251명이 발병하고 26명이 숨졌다.
12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새로 250명이 걸렸으며 외부에서는 1명이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에서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116명, 여자가 134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100세 이상까지다.
새 감염자는 신베이시가 133명으로 제일 많고 수도 타이베이시 65명, 지룽시 16명, 타오위안시 13명, 먀오리현 9명, 화롄현 3명, 이란현과 신주시, 장화현, 타이중시 각 2명, 가오슝시와 윈린현, 신주현 각 1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적으로 1만2746명으로 늘어났다. 대만에서 1만1539명, 국외 유입 1154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2일까지 한달 남짓 사이에 1만1000명 이상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6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411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17명, 여성 9명이며 나이가 40대에서 100여세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