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양산시가 전국 최초로 준공된 야외 수학체험공원에 특색있는 놀이시설인 ‘짚라인’을 도입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수학체험공원은 작년 7월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고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6점의 수학조형물(뫼비우스정글짐, 삼각형&쌍곡선, 나선수학구조물, 맹거스펀지, 펜로즈삼각형, 원주율)과 7점의 수학체험시설(수학기호시소, 그물오르기, 엑스시소, 네트망오르기, 톱니바퀴회전판, 제오드미러, 공중부양비행기)을 설치했다.
또한, 당초 경관녹지로 지정되어 있던 이 곳을 근린공원으로 변경하고 이번 ‘짚라인’ 2개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짚라인’은 아이들의 발길을 재촉했고 기존 수학체험시설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경숙 공원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시기에, 마음 놓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관내 공원 곳곳에 다양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물 도입하여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찬 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