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교통량, 토요일 505만대·일요일 432만대
土 서울→부산 5시간50분…서울→강릉 4시간
이달 24일까지 제2중부고속도로 유지보수공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번 주말(6월 12~13일)은 초여름에 접어들며 기온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곳곳에 혼잡한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주말 예상 교통량은 오는 12일(토)이 최근 4주 평균(500만 대) 보다 5만대 많은 505만 대, 13일(일)은 최근 4주 평균(428만 대)보다 4만대 많은 432만 대다.
도로공사 측은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초여름에 접어들며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며 혼잡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 주와 같은 45만 대, 일요일 수도권 복귀 차량도 전 주와 같은 43만 대로 예측됐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지방 방향으로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 ▲남양주~양양 3시간1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서울 5시간40분 ▲광주~서울 4시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양양~남양주 3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 측은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혼잡 구간은 토요일(12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북천안~목천 구간, 영동선 신갈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13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북천안~오산 구간, 서울양양선 설악~선동 구간 등이 꼽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정으로 제2중부고속도로 집중 유지보수공사를 위해 전 구간(연장 31.1㎞)을 방향별로 나눠 전면통제에 들어갔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시간대(21시~06시)에만 공사를 시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고객은 교통방송과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 로드플러스 홈페이지(roadplus.co.kr)에서 미리 공사 정보를 확인한 후 타 노선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