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1일수산과학과 산림과학 분야의 융·복합 연구과제 추진 및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21 연구협력 추진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5월, 충남 금산에 새롭게 터를 잡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개최됐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2006년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연구협력 추진협의회’를 양 기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융합과제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특히, 이 날 양 기관은 협의회 외에 우리나라 근현대 수산과학연구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라꽃 무궁화를 공동 식수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그 동안 추진했던 공동연구 2과제, 연구협력 6과제, 업무협력 2과제에 대한 연구결과 및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인 ▲식물정유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항생제 대체제 개발 ▲수산시설 및 기자재의 목재 이용도 제고를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과 관련된 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신규 공동연구과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수산업과 임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있는 융복합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연구협업을 통해 미래대비 혁신적인 수산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