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 2021'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체들이 우리 공군 주요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사일 관련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공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공군회관에서 공군발전협회와 함께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한 민·관·군 협력과 상생도약'이라는 주제로 '에어로스페이스 콘퍼런스(Aerospace Conference) 2021'을 개최한다.
12일 열리는 민군협력 소요 발전 세미나에서는 항공우주력 발전과 관련된 국내외 10개 기업체가 신기술을 소개한다.
미국 방산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은 인공위성을 통해 첨단 미사일을 포착해 경보해주는 장비(Space Based Early Warning)를 소개한다.
유럽 미사일 회사인 MBDA는 여러 발이 함께 비행하며 주·야간 전천후로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원거리 소형 순항미사일인 스피어(SPEAR) 미사일을 공개한다.
이스라엘 방산업체인 라파엘(Rafael)은 '스카이 스포터(Sky Spotter)'를 소개한다. 이 장비는 비행체를 레이다 상의 점이 아닌 영상으로 구현하며 비행물체를 추적해 위치와 지향 방향, 착륙장소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능동형 전자광학체계'다.
13일에는 박영근 국방과학연구소 단장을 비롯해 항공우주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국산항공무장 통합기술, 무인항공기용 터보팬엔진 기술 발전방향, 6세대 전투기 개발전망, 한국군 적용방안, 우주무기체계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한다.
'열린 우주 포럼'에서는 공군 우주력 발전 추진현황이 발표된다. 초소형 위성체계 효율적 개발·활용방안, 우주상황인식 효율적 발전방안 등이 다뤄진다.
공군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우주처장 박기태 대령(공사 40기)은 "공군은 우주상황인식, 우주정보지원 등 우주작전 유형에 따라 조직·인력·시설 측면에서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세우고 선별적 우주우세 역량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