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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제조업 총력 지원…"한국판뉴딜 본궤도 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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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의 관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전방위적 지원 강화"

"정부, 제조업의 혁신과 부흥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경제의 핵심 산업들에 대해서 거센 국제적 도전을 이겨내며 계속해서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이 되도록, 국익의 관점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위기 속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에 진입했고, 1인당 GDP(국내총생산)에서 사상 처음으로 G7국가를 제쳤다"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우리의 핵심 주력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산업은 몰락의 위기에서 압도적 세계 1위로 부활했고, 자동차 생산도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서 앞서가면서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강한 제조업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있다"며 "정부는 제조업의 혁신과 부흥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또 "세계 경제의 대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모든 산업 영역의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우리 반도체는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루며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고, 시스템반도체까지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대한민국 반도체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면서, 지금의 반도체 호황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우리의 국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과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정부는 고용 안전망과 사회 안전망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을 세우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인 160조원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로서는 생소한 구상이었을지 모르지만 올바른 방향이었음이 증명되고 있다"며 "1년 전, 우리가 한국판 뉴딜에서 제시한 과제가 지금, 전 세계의 시대적 과제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국판 뉴딜은 재정투입을 본격화하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지역과 민간으로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전환의 토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설정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미래차의 3대 신산업은 선도형 경제의 주축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선도형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른 스타트업과 벤처산업은 제2의 벤처붐으로 불릴 정도로 그야말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제2벤처붐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신산업과 혁신 벤처를 우리 경제의 미래로 삼고,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힘있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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