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4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봄철 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9명 증가한 11만5196명이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658명에서 전날 672명으로 증가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22명으로 직전 1주 606.5명 대비 20여명 환자 발생 규모가 크며 12일부터 8일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532명이 확진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18~19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서울 148명, 경기 189명, 부산 29명, 인천 18명, 충북 14명, 경남 29명, 강원 18명, 대구 15명, 세종 1명, 울산 21명, 충남 16명, 대전 8명, 경북 21명, 광주4명, 전남4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3주간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되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진단 검사를 권고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과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