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직전 평택시장을 역임한 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이하 공 위원장)이 평택 진위면에 소재한 견산산성, 봉남산성, 무봉산성과 ‘대동법 시행 기념비’ 등 평택 문화자원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공 위원장은 지난 18일 견산산성 등을 둘러본 후 “역사적 고증으로 알려진 평택의 여러 산성을 찾아 흔적을 확인하고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니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며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지만, 조금 더 발굴하고 이정표를 세워 기존의 평택 섶길과 연계하면 평택 시민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문화적 복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 위원장은 “현재 평택은 개발 사업이 곳곳에서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문화재 인근의 개인 소유 부지와의 균형적 개발이 당면한 과제”라며 “문화재가 빈약한 평택인 만큼 ‘대동법 시행 기념비‘와 같은 유형문화재가 황폐화되는 일이 없도록 건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 위원장은 “시장 재임 시절 지역 문화재와 관련한 부분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화자원에 대한 투자는 지나쳐도 부족함이 없다는 신념은 확고한 만큼, 앞으로 평택의 문화자원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행동을 같이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