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괴산 한 교회 확진자 무더기 나와...충북 28명 추가 감염

URL복사

 

괴산 14명·청주 6명 등 지역감염 확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충북에서 28명이 추가 감염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괴산군 14명, 청주시 6명, 증평군 3명, 음성군 3명, 진천군 1명, 옥천군 1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괴산에서는 문광면 소재 교회에서 목사 부부와 신도가 확진됐다.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1명이다.

 

괴산군이 전날 10대 2명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 이 교회 신도 등 34명을 검사한 결과다. 10대 중 1명은 목사 부부의 딸로 알려졌다.

 

군은 확진된 신도인 공무원 1명과 기간제 근로자 1명이 각각 근무한 괴산읍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를 14일까지 임시 폐쇄했다.

 

이 교회와 문광면 내 다른 교회는 2주간 폐쇄하기로 했다. 확진 신도 중 고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전수 검사와 함께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청주 지역은 대학교 내 감염과 가족 간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모 대학교 학생 2명은 같은 학교 학생(안동 226번)을 접촉한 뒤 감염됐다.

 

전날 확진된 40대의 배우자(3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대는 경남 창원시 확진자인 직장 동료와 접촉했다.

지난 9일 확진된 70대의 배우자(70대)와 10대 미만 손주도 n차 감염됐다. 선행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흥덕구에 사는 60대는 지난 11일부터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평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문광면 소재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명이 감염됐다. 모두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음성에서는 내국인(60대)과 외국인(30대) 각 1명이 감염됐다. 60대는 증상 발현으로 검사한 결과 지난 11일 확진된 60대의 배우자다. 30대는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30대 내국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60대 외국인도 음성에서 검사를 받아 음성 확진자로 분류됐다.

 

진천 확진자는 전남 광주 확진자(2240번)와 접촉한 50대 주민이 무증상 확진됐다. 옥천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를 접촉한 70대가 n차 감염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1명을 포함해 2383명으로 늘었다.

 

충북에선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1분기 접종 대상 3만9623명 중 3만1708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률은 80%다.

 

2분기 접종 대상은 14만263명이다. 1만5432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은 11%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261건이다. 이 중 1건은 중증 사례로 신고됐고, 나머지는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교육복지 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