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원 인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2마리의 폐사체가 발견됐다.
12일 강원도 ASF수습본부에 따르면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지난 9일 인제군 남면 어론리 야산에서 2마리 발견됐다.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야산에서도 지난 7일 1마리가 발견됐고 같은 날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 야산에서도 1마리 발견됐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건수는 민통선 밖 677건, 민통선 안 55건 등 총 732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화천에서 411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됐고 이어 춘천 125건, 인제 69건, 양구 66건, 철원 35건, 영월 11건, 양양 8건, 고성 4건, 강릉 3건 등이다.
당국은 방역대 10㎞ 안에 있는 농가 1곳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