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충북 충주·제천에서 10대 청소년과 영아 등 2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제천 집에서 격리 중이었던 1세 영아(제천 349번)가 이날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 격리 상태였던 부모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에서도 경기 이천에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이천 601번)와 동거하는 10대 자녀(충주 242번)가 이날 무증상 확진됐다.
충주에 거주하는 선행 확진자는 직장과 가까운 이천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입원 조처하고 동거 가족을 격리하는 한편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