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 IHME "8월1일까지 누적 사망자 61만 명 넘을 듯"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에서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 명에 육박하며 4차 유행에 접어드는 형세이다.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7만9878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약 보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9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3105만 명을 넘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56만 명을 웃돌았다.
워싱턴대학교 산하 보건연구기관 IHME는 코로나19 모델을 통해 올해 8월 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약 61만8523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시간 주 보건부 측은 9일 지난해 봄 이후 이처럼 높은 양성률을 본 적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확진률은 18%였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9일 기자회견에서 봄방학 2주 간 거리두기를 촉구하고 실내에서의 식사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씻기,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