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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60세 미만 AZ백신 접종 재개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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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개최"
"접종 재개 가능성↑…일정·관리 방안도 논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특수·보육교사 포함 60세 미만 접종을 연기·보류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정해 11일 발표한다.

유럽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혈전 생성보다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더 크다고 밝힌 만큼 국내에서도 접종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전문가들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1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를 결정한다. 결정은 추진단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일 오후 2시10분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8~9일 혈전과 백신 예방접종 전문가 등의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접종 재개 여부를 논의한다.

추진단은 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14만2202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연기하고 접종이 진행 중이었던 60세 미만 3만8771명에 대해서도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다.

접종 연기·보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매우 드물게 뇌와 내장정맥 등에 나타난 특이한 혈전(혈액 응고) 증상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서였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 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EMA 산하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가 유럽과 영국 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3400만건 중 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정맥동 혈전증(CVST) 169건, 내장정맥 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 53건 등을 검토한 결과다.

그 결과 여전히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매우 드문 뇌정맥동 혈전증과 내장정맥혈전증은 백신 접종 후 부작용(side effect)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어 접종자와 의료인의 조기 발견과 신속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WHO와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런 권고로 볼 때 한국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여전히 접종 이익이 커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EMA 발표를 보면 매우 드문 혈전 문제가 있지만 위험 요인은 식별이 불가능하고 접종 이익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발표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포함 질병관리청에서 혈전 전문가, 예방접종 전문가 등과 EMA 검토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세부 접종 대상이나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과 관련해선 추가 조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

EMA 발표 직후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가능하다면 30세 미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다른 제품을 접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30세 등은 백신 접종으로 얻는 이득과 비교했을 때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9일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2000만명 이상이 접종해 여러 통계가 있다면 접종 이득과 위험을 잘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부분은 전문가와 고민하고 정리해 일요일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 이어 독일,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이탈리아 등도 고령자에게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젊은 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투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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