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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1차접종 114만명 넘어…2차접종은 6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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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차 접종 3만3404명·2차 접종 7278명
사망 2건·중증 2건·아나필락시스쇼크 2건 신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내일 결정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만3000명 이상 늘면서 예방접종 43일간 1차 접종자가 114만명을 넘었다. 2차 접종은 7000여명 늘어 접종한 국민이 6만명에 가까워졌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사망 2건 포함 131건이다. 당국은 사망 포함 중증 이상 반응 사례에 대해 백신 접종과 인과성 여부를 매주 평가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3404명이다. 3월9일과 12일, 18~19일, 23~26일, 4월 1~2일, 5~8일 998명 포함 누적 114만806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만611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9만1363명이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43일간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2.22%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7278명이 늘어난 5만9422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31건 늘어 총 1만1599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대비 0.96%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9%, 화이자 백신 0.25%다.

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사례 131건 중 사망 의심 사례는 2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 1건, 중환자실 입원 1건 등 중증 의심사례와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2건 등도 신고됐다.

예방접종 후 2시간 안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은 2건이다.

12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98.4%인 1만1413건은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115건(아나필락시스 쇼크 11건), 중증 의심 사례 2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20건), 사망 사례 44건 등이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라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매우 드문 특이한 혈전 생성 사례 사이 관련 가능성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접종 재개 여부를 11일 오후 2시10분 발표한다.

EMA 산하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유럽과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3400만건 중 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정맥동 혈전증(CVST) 169건, 내장정맥 혈전증 53건 등을 검토한 결과 일반 발생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있는 뇌정맥동 혈전증 등을 접종 후 예방효과와 함께 부수적으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side effect)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아직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더 크다는 EMA 판단 등을 고려해 접종을 중단했던 60세 미만과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세 이하 접종을 제한한 영국 사례 등을 참고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 예방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센터 등 접종 기반도 확대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71개소의 예방접종센터 이외에 105개의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다음주 중 추가로 설치·운영한다"며 "접종 대상의 지속적인 확대 상황에도 대비해 거주지 인근에서 빠르고 편리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1만4000여개소의 의료기관과 위탁의료기관 계약체결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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