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상황, 소규모 인원에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년만에 확 바뀐 시민과의 현장 대화에 나선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자치구 순방을 12일 동구를 시작으로, 13일 광산구, 14일 북구, 15일 남구, 16일 서구를 돌며 진행한다.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는 자치구와의 협업 강화,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민생을 살피고 지역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자치구 방문이 구청사를 순회방문하면서 애로사항 청취후 단순 예산지원에 그쳤다면 올해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듣는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둔다.
자치구별 대표정책을 찾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주제에 맞는 소규모 정책대화를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구별 30~4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스런 분위기속에서 라운드 테이블 형태로 추진한다.
대화장소도 기존의 구청사에서 벗어나 자치구별 주제와 걸맞는 특색있는 장소에서 진행되며 대표정책과 관련된 시민들이 배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구는 미로센터에서 문화전당권 문화·예술·상권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서구(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 노인 등 통합돌봄 시스템 개선 ▲남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도시재생 ▲북구(문화근린공원 ) 문화의 집·노인복지센터 등 시설개보수와 공원편의시설 확충 ▲광산구(평동비즈니스센터내 기업주치의센터) 중소기업 및 산단 일자리·시설 확충 등의 주제가 제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장대화에서 집중주제관련 건의사항을 포함한 자치구 건의사항에 대해서 시와 자치구간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하고 상호 공동노력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