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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집값 안정세 예단 일러"…오 시장 개발공약 기대감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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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고 규제 해제 대상 지역과 기타 지역간 가격 양극화 전망도
경기도 , 인천  여전히 높은 상승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중금리 상승 및 세금 부담 강화, 2.4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며 안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집값 급등으로 인한 풍선효과로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등 불안 요소들도 존재한다.

 

9일 KB리브부동산 주간동향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2월15일 0.42% 상승률에서 6주 연속 상승폭을 줄였지만 4.7 재보선을 앞둔 5일 기준 0.08%p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0.18% 상승률보다 낮아진 0.13%를 기록하며 0.1%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서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0.05%)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지난주(77.3)보다 낮아진 75.3을 기록했다. 최근 6주 연속 100아래를 기록하며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경기도와 인천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0.55%, 인천은 0.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경기도와 인천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탈서울,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영향과 GTX 등 교통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 개발 공약을 내건 오세훈 시장의 취임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기대감으로 인한 시장 불안과 강남·여의도 등 재건축 예정 지역과 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간의 양극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서울의 집값 안정화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원갑 위원은 "오세훈 시장이 개발공약을 내놨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가격이) 다소 불안해질 수 있다"며 "(집값 안정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강변 35층 층고 규제 해제 이슈가 있는 강남의 압구정과 용산, 여의도, 반포지역 등과 나머지 지역들간의 (가격)양극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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