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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1차접종 103만명·사망2건·이상반응 74건…20대 여성 혈전증 조사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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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전 국민 2%…2차는 3만3000여명
의료기관 종사자, 3월 접종 뒤 혈전증 진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40일간 1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은 3만3000명을 넘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4건, 사망 의심 사례는 2건 늘었다. 이중 백신을 접종한 20대 여성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7533명으로 누적 103만9066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40일간 전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2%가 1차 접종을 끝냈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중 1차 접종자는 총 75만7759명으로 접종률은 85.1%를 나타냈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 1차 접종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 18만6085명(88.3%), 요양시설 10만2492명(91.6%), 1차 대응요원 6만4703명(80.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4만3150명(81.2%) 등이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의 경우 6만824명(95.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자는 3만3414명(52.3%)이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1차 접종자는 총 28만1307명으로 접종률은 6.7%다. 3월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시설 내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률은 각각 60.1%, 37.3%다.

4월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고령층,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종사자 등은 9만79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2.0%,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종사자는 11.8%이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된 사례는 총 1만121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1.05%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0%, 화이자 백신 0.29%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사례 74건 중 71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42건, 화이자 백신에서 29건이 신고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게서 신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었다.

신규 사망 사례는 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접종자에게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20대 여성 1명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혈전증은 혈관에서 피가 굳어지는 질환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인 이 접종자는 지난달 1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같은 달 29일 혈전증이 발생했다. 기저질환 보유 여부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유럽의약품청(EMA) 등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해외 사례를 참고해 대응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신고된 1만1215건 중 98.5%인 1만1047건은 일반 이상 반응이었다. 나머지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110건, 중증 의심 20건, 사망 38건 등이다.

중증 이상 반응으로 분류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9건, 중증 의심 사례는 1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6건·중환자실 입원 14건) 등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09건 중 101건은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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