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2명이 길을 잃은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다.
15일 0시 8분경 인천시 영종도 을왕리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A(40대)씨와 그의 아들 B군이 해루질을 하다 길을 잃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날인 14일 밤 10시경 아들 B군과 함께 선녀바위 주변 갯벌에 들어가 해루질을 하던 중 짙은 해무로 방향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탐조·경광등과 사이렌 소리로 A씨를 연안쪽으로 유도해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불량할 경우 연안에서의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