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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음주 지수 2957~3135선 예상 '투자심리 약해'…주간 증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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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조 추경,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다음주에도 코스피는 미 금리 상승 등에 영향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시가 크게 조정되기 보다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전주(3012.95) 대비 13.31포인트(0.44%) 오른 3026.26에 마감했다. 지난주 장중 3000선이 붕괴되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지만 302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5조8785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조9331억원, 1조99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지수가 2957~3135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심리가 이전보다 전반적으로 약해진 만큼 큰 호재가 없는 한 횡보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시장금리의 안정화인데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 외에는 금리 상승을 진정시킬 요인이 거의 없다"며 "특히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미국 장기금리는 FOMC회의 주간까지 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10년물 금리는 현재 1.47%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지만, 주식시장이 1.4%가 넘는 금리 수준을 부담스러워하는 흐름을 보인 만큼 여전히 경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주가 상승 요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가속화와 중국 양회 정책 모멘텀 등을 꼽았다. 동시에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하락 요인으로 짚었다. 이에 따라 선별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와 경기민감주 모두 긍정적인 모멘텀이 존재하지만 금리상승 압력이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향 수출주와 내수소비주에 관심이 간다. 미국향 수출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심업종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유통, 의류를 추천했다.

국내에서 15조원 추경이 지난 4일 국회에 제출된 점도 주목된다. 다만 경기부양 효과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경 성격이 맞춤형 피해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추경 규모가 결코 적진 않지만 GDP대비 0.8%에 그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경기부양 역할은 기대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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