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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ㆍ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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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삼성, LG, 한화, KB국민카드 등과 협력…스타트업 지원기관과 공동 액셀러레이팅 체계 구축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2015년 개소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파트너 기업인 CJ 외 국내 대표 대기업ㆍ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센터는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으로, 삼성, LG, 한화,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이니스프리 등 국내 대중견기업 외에도 P&G, 존슨앤드존슨, 오비맥주 등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해 20개가 넘는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실제 사업 연계 및 협력,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오비맥주와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의 에너지바 제품 출시 사례는 빠른 기간 내 사업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센터에서도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일 외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참가 우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기관(서울창업허브,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사업화지원금, 수출 지원, 보증 연계 등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다수의 스타트업 지원 공공기관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일종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서울센터에서는, 센터와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와 오픈스테이지 밋업 참여 기업 간 투자연계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는데, 그간 비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던 스타트업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스타트업 인(Investment) 스테이지'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보다 시스템화 된 정기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맞춰, 대중견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스타트업 안테나' 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유튜브로 방송될 예정이며, 작년부터 서울시 주최 '트라이 에브리씽(Try Everything)'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AI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AI 오픈스테이지 밋업'은 올해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LG와의 협력을 위한 스타트업을 모집 진행 중에 있으며, 곧이어 다른 대기업들과의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정수 센터장은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이 활성화되기 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오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Big Success Story를 만들고 있어, 대기업의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의 니즈가 강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서울센터의 대표사업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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