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농작물 파종기 및 수확기를 앞두고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3월부터 11월 말일 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1개반 6명으로 수렵면허 소지자로 구성되며, 농작물 피해 상황 발생 시 피해여부 확인을 거쳐 방지단을 현장에 바로 투입, 구제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획대상은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이며 야생동물 출현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남구 환경관리과로 전화 신청하면 피해방지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남구는 피해방지단을 운영함에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수렵보험 가입 및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홈페이지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피해방지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구민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