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으로 다시 400명대 발생했다.
주말과 3·1절 등 휴일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줄어들었지만 충북 진천 닭 가공업체, 세종 군 장병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전히 전국적 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44명이 증가한 9만816명이다.
공장과 병원, 콜센터, 가족모임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356명→355명→344명으로 300명대였다가 다시 400명대로 들어섰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일·월요일인 2월28~3월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사회 감염은 서울 119명, 경기 227명, 부산 8명, 대구 6명, 인천 20명, 전북 5명, 전남 3명, 세종 4명, 충북 19명, 제주 4명, 광주 3명, 충남 4명, 경북 6명, 경남 5명, 강원 6명, 대전 2명, 울산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