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4.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8.9℃
  • 흐림서울 6.9℃
  • 구름많음대전 2.5℃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6.8℃
  • 구름많음광주 4.0℃
  • 맑음부산 8.2℃
  • 구름조금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0.4℃
  • 구름조금금산 -0.7℃
  • 흐림강진군 1.5℃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사회

'인구 1000만 서울' 32년만에 무너졌다

URL복사

 

 

1988년 ‘천만 시대’ 연 뒤  지난해 991만명으로 감소  
신도시 개발과 저출산 탓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적인 대도시를 상징하던 '천만 서울'이 32년 만에 무너졌다.

 

서울시는 내국인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를 집계해 주민등록인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서울의 총 인구는 전년 대비 9만9895명(1.00%) 감소한 991만1088명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총 인구는 지난 1988년 처음으로 1029만명을 기록하며 '천만 서울'을 나타냈다. 이후 1992년 1097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며 32년 만에 1000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을 둘러 싼 경기도 지역의 신도시 개발이 서울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서울의 인구감소율이 확대되기 시작한 지점과 일산, 분당 등 신도시가 개발된 시점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출산율이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서울시 인구도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 총 인구 중 내국인 인구는 966만8465명으로 전년 대비 6만642명(0.62%) 감소했다. 외국인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만9253명(13.93%) 줄어 24만26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포함) 국적 외국인이 전년 대비 3만2070명 급감했다. 반면 베트남(133명 증가)과 몽골(270명 증가) 국적은 증가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67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58만6000명), 강남구(54만4000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로 13만5000명에 불과했다. 종로구 인구는 15만9000명을 기록해 두번째로 적었으며 용산구는 24만5000명을 나타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증가한 자치구는 강동구(2만3608명 증가), 영등포구(6381명 증가) 등 2개에 불과했다. 강서구는 1만2372명이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고 노원구도 1만271명이 줄었다. 강서구와 노원구를 포함한 23개 자치구는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 인구가 85만8648명(8.55)으로 전체 인구 중 가장 많았다. 이어 45~49세 81만9052명(8.26%), 50~54세 80만7718명(8.15%) 등의 순을 조사됐다.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156만8331명으로 고령화율(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5.8%를 기록했다. 고령화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노년인구의 수를 나타내는 총부양비 역시 전년 대비 1.3명 증가한 35.2명을 기록했다. 특히 노년부양비는 같은 기간 1.5명 증가한 21.4명으로 집계됐다. 유소년부양비는 0.3명 줄어든 13.8명을 나타냈다.

 

이 정책관은 "그동안 '천만도시 서울'은 거주인구가 많은 거대도시를 상징하는 단어였다"며 "다만 1000만 인구가 어떤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기보다는 인구변화가 가져올 사회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속화 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해 인구통계를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인텔 '차량용 반도체 제조' 직접 나서...삼성전자 부담 커져
팻 겔싱어 인텔 CEO "車반도체 생산할 것" 백악관 반도체 회의 직후 생산 방침 밝혀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생산 동참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에 인텔이 직접 나서겠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9개월 내에 실제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차량용 반도체 설계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겔싱어 인텔 CEO의 인터뷰는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CEO 서밋 직후에 공개됐다. 인텔은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회의에 참석한 19개 기업 중 하나다.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 투자 요구에 즉각 응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반도체 투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우리가 어떻게 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미국의 공급망을 확보하느냐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한 경영진에게 "국가로서 너무 오랫동안 우리는 글로벌 경쟁자들을 앞지르기 위해 필요한 크고 과감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연구개발과 제조업에서 뒤처져 왔다

정치

더보기
與 최고위원 예비후보 오늘 등록 마감…출사표 누가 던질까
초선, 전용기·이소영·김영배·이탄희·김용민·김남국 거론 재선, 서삼석·백혜련·전재수 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누가 최종적으로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질지 주목된다. 4·7 재보선 참패 후 당 쇄신과 인물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분출되는 가운데, 결국 새로 선출되는 최고위원 5명의 면면이 누구냐가 곧 민주당 변화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접수를 마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기호 추첨을 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는 우선 '초선 대표'가 거론된다. 재보선 참패 후 앞장서 쇄신을 외친 만큼 지도부에 초선 대표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는 전날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초선 최고위원 출마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부에선 현재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전용기(비례대표)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으나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선거 패배 후 당내에서 금기시되던 '조국 수호'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2030 청년 의원

경제

더보기
“6월 시행 전월세신고제 과세 정보 활용 안해”…시장은 '글쎄'
정부 "과세 활용 계획 전혀 없다" 임대인들 "당장 아니라도 언젠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다. 정부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일 뿐 과세정보로 활용하지 않겠다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1일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을 신고하게 해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다. 그 동안 소액, 단기, 갱신계약은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돼 별도 장치 없이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순기능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행 초기 당분간은 전월세시장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세입자들의 주거불안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제도"라고 했다. 그런데 임차인을 위한 이 제도가 임대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얼마에 계약했는지 여부가 정부에 노출되면 과세 강화 수순으로 갈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간] 제휴마케팅 전문 서적 ‘어필리에이트’ 출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내에서 제휴마케팅 전문 서적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마중가가 지난 9일 제휴마케터들의 수익 세계를 다룬 ‘어필리에이트’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어필리에이트’는 텐핑, 디비디비딥 등 제휴마케팅 사이트를 통해 부업으로 수익을 내는 마케터들이 전문 사업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다룬 책으로, 전업 마케터인 케이가 7년 간의 제휴마케팅 경험을 담아냈다. 제휴마케팅을 하는 방법보다는 마케터들의 실제 사업 내용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부업으로 시작해 전업 마케팅, 나아가 제휴마케팅을 사업화하는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업계에서 현업의 실제 내용을 다룬 책이 없어서 출판을 결심했다"며 "수익기법을 다룬 책이라기보다는 제휴마케팅이라는 업의 본질을 다룬 책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자인 케이는 1인 기업의 생태계를 모색하는 마케터로 7년째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다음 세대의 직업과 출판, 교육, 비즈니스를 생각하며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사업을 일궈나가는 중이다. 그는 청소년, 성인 자기혁신 교육기관 디바인스쿨과 마케팅 혁신기업 마중가레볼루션 대표이사이다. 지은 책으로는 ‘트랜서핑 풍요의 기술’‘마케터는 상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통령의 읍참마속(泣斬馬謖)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혹시나 했던 김상조가 역시나 한건 크게 하고 물러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 석박사를 마치고 1994년부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상조는 오랫동안 참여연대에서 재벌개혁 감시단장,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을 역임하며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고 ‘재벌저격수’로 불렸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019년 6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호가호위(狐假虎威 -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림)하다 이번에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 ‧ 전월세상한제 ‧ 전월세신고제)시행 이틀 전인 작년 7월29일 자신이 소유한 강남아파트의 전셋값을 14%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사실상 경질됐다. 부동산정책으로 폭망하기 일보직전의 정부를,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자가 정부를 구하지는 못할망정 나락으로 떨어드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를 잘라내는 읍참마속(泣斬馬謖 -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단행했을까. 2017년 5월 김상조 한성대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내정되자 당시 언론에서는 소득도 지출도 불투명하다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