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특징주]셀리버리, 파킨슨·알츠하이머 병 생산 성공 소식에 '상승'

URL복사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리버리(268600)는 2일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의 임상시료 생산에 드디어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다. 

 

셀리버리는 2일 오후 12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26.97%(3만500원) 오른 14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CP-Parkin은 그동안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써 높은 성공 가능성을 평가한 미국의 마이클제이폭스재단(MJFF)을 포함,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투자·연구비를 포함한 여러 협업 및 라이센싱 제안을 받아왔었다.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공동개발 파트너社로부터 80억원의 개발비를 받았고,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 20위권 글로벌 제약사로부터는 라이센싱을 전제로 한 독점적평가의 대가로 300만불을 선 지급받았을 정도로 그 우수성은 이미 증명했으나, iCP-Parkin 재조합단백질의 대량생산이 발목을 잡아왔다.

iCP-Parkin은 그동안 재조합단백질 분야 세계 최고 위탁생산기관인 스위스 론자(Lonza, 비스프) 에서 비임상·임상 시료생산을 시도했으나 단백질구조가 불안정하고 대량생산에 필요한 공정확립에 애를 먹다가 결국 생산에 실패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미국의 피비아이社(PBI, 오리건주)에서 고압기술로 이 재조합단백질의 생산공정을 진행하였으나, 또다시 다량체 (multimer)를 형성하는 문제점이 발견되고 이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생산에 실패했다.

 

그 후, 대만의 글로벌 생산기관 제노비어(Genovior, 미아오리), 중국의 진유니버설(Gene Universal, 난징) 그리고 한국의 위탁생산기관에서도 임상시료 대량생산을 시도했으나 바이오의약품으로써의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생산을 하지 못했다.

 

셀리버리 측은, 이러한 글로벌 생산업체들이 계속해서 약물생산에 실패하고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자체기술로 문제점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난 3년여동안 내부에서 20여명의 특별팀을 조직해(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SAR 팀) 다각도로 단백질 구조변경 및 생산공정 최적화를 통해 대량생산을 어렵게 했던 정제법을 새롭게 개조, 구조를 변화시켜 최적의 완제의약품(drug substance: DS) 수준의 재조합단백질 정제공정 확립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iCP-Parkin은 혈뇌장벽(BBB)을 뚫고 뇌조직 신경세포 속까지 직접 침투하여 파킨슨병의 운동능력 상실을 96% 회복시켜 파킨슨병 발병 이전수준으로 회복시키는 놀라운 치료효능을 SCI Top 1% 수준의 사이언스 어드벤시스 (Science Advances) 저널에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으로써 발표해 학계의 평가를 받은 신약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 국민 명령 따라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채상명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마키아벨리는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 했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 회수하던 당일에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그리고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상병 사건은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 일들의 연속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예정된 수사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고 있는 박정훈 대령에게 집단항명수괴라는 해괴한 죄명을 뒤집어씌워서 심지어 구속을 시도했다"며 "정식으로 경찰로 이첩된 수사자료가 국방부에 의해서 불법적으로 이유 없이 회수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경제

더보기
[특징주] 와이즈에이아이, AI 챗봇 핵심 특허 9종 취득…일본 시장 공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일본 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부터 AI 챗봇 관련 특허 총 9건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와이즈에이아이가 본격적인 일본 AI 시장 진출에 앞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후발 기업과의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즈에이아이가 취득한 특허는 ▲챗 시스템 ▲챗봇 서버장치 ▲챗봇 학습장치 ▲챗봇 ID 관리 장치 ▲미래 의도 예측 서버 장치 ▲챗봇 포털 서버 장치 및 프로그램 ▲자동응답 시스템 ▲음성 문의 시스템 등 AI 기반 채팅의 자동 응답과 관련된 핵심 기술이다. 앞서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2022년 '에이미(AiME)'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목적으로 망고시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미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인터넷전화 서비스다. 당시 양사는 에이미의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향후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어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현지 AI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일본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선제적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