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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월 한달 코로나19 사망자 총 180명 집계..전월比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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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한 달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총 18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12월 사망자 수는 391명, 지난 1월엔 508명까지 늘었으나 2월에는 35.4%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약 60%는 요양시설·병원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1.78%다. 80대 이상 고령자의 치명률은 20.69%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70대 치명률은 6.44%, 60대 치명률은 1.31%다.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 수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1월22일까지 두 자릿수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9일에는 하루에 최대 40명까지 숨졌다.

그러나 지난 1월23일 이후로는 일일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 또는 10명 내외를 오가고 있다. 이날 사망자 규모는 지난해 12월13일(2명)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최근 1주간 추이를 살펴보면 2월23일 11명→2월24일 3명→2월25일 5명→2월26일 4명→2월27일 10명→2월28일 8명→3월1일 2명이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사망자는 총 42명으로, 1주간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39명(92.9%)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8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인 22명(52.4%)이며, 70대는 12명(28.6%), 60대 5명(11.9%)이다.

1주간 사망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요양시설·병원에서 감염된 경우가 25명(59.5%)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그 밖에 확진자 접촉 6명(14.3%), 지역 집단발생 2명(4.8%)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9명(21.4%)으로 나타났다. 3명을 뺀 39명(92.9%)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 중인 나머지 3명도 70대 이상 고령자들이다.

1일 0시 기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전날 대비 20명 줄어든 7354명이다. 이 중 병증이 위중한 환자는 4명 감소한 13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월17일 169명까지 늘어났으며 이후 꾸준히 감소했으며 지난달 28일 130명대로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중증환자로 분류한다. 확진 판정 이후 위·중증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데에는 약 1주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중환자가 될 확률은 2~3%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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