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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김종인과 야권 단일화에 대해 논의할 기회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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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힘 합치지 않으면 선거 승리 어려워"
"국힘 후보 만나 지지층 마음 모으자고 할 것"
"기호 2번 따지는 건 지지자 마음 못 읽은 것"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선거 이끄는 게 중요해"
"제3지대 험난…금태섭과 함께 할 일 찾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야권 단일화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의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선출될 예정인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손기정 체육공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3·1운동 정신 계승' 행사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후보와 만나 어떤 점을 강조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점은 야권 단일후보를 왜 선출하는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 단일후보를 통해 이번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잘못된 10년간 서울시정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야권의 책임을 맡아서 혁신적 시정을 보여야만 야권에 신뢰가 생기지 않나"라며 "정권교체 교두보를 돕겠다는 게 제 뜻이기도 하다.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만하게 서로 다른 생각, 다른 지지층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이 과정을 치르자는 말을 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 단일후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제1야당의 책임을 맡으신 분이니까 제1야당을 중심에 두고 말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 아닌가"라고 평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야권 전체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여당을 이기기 힘든 선거"라며 "어떻게 하면 힘을 합칠 것인가, 힘을 합치기 위해서 원만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말씀 나눌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안 대표가 여전히 기호 2번(국민의힘 기호) 출마에 부정적이고, 여론조사 문구나 방식 등 단일화 과제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우리가 야권 단일화를 하는 이유가 여당 후보와 싸워서 이기기 위한 거 아닌가"라며 "누가 몇 번으로 어떤 당이 후보를 내는가는 중요한 게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안 대표는 "그건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과정을 원만하게, 과정에서 잡음이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하는 게 정말로 중요하고, 그리고 또 누가 거기서 뽑히더라도 적극적으로 서로를 도와주면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3지대 단일화 상대였던 금 전 의원과 만남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가 나고 바로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그래서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또 함께 야권이 서울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만간에 만나자고 서로 전화 통화로 얘기했다. 여러 가지 함께 할 일들을 한번 찾아보려고 한다"며 "야권, 특히 제3지대가 얼마나 어렵고 험난한지 제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지 않나. 그래서 앞으로 어려운 길을 헤쳐나갈 때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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