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선 기자] 27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7명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8230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7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감염경로는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4명(누적 22명),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관련 3명(누적 202명),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52명), 양천구 가족·직장 관련 1명(누적 14명), 서초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11명), 강동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30명), 기타 집단감염 2명(누적 1만100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9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58명(누적 906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7명(누적 123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명(누적 6566명)이 발생했다.
관악구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가족감염 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강동구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가족감염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역학조사 중 2명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관내 구립현대어린이집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결석 원아 1명을 제외하고 29명(원아 21명·교직원 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1명, 음성 28명(교직원 8명·원아 20명)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봉구 확진자 7명은 모두 역학조사 중이다. 가족감염 3명과 역학조사 중 4명 등 영등포구에서도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강남구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고 공개했다. 1291·1293번은 발열 등으로, 1292·1294번은 별 다른 증상 없이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 22일 우리미본의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종사자와 이용자 등 접촉자를 분류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16일부터 22일 사이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강북·노원구 각각 4명, 금천구 3명, 서대문·마포·서초·송파·중구 각각 2명, 강서·동작구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