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외국인 근로자 사후 확진으로 직원 31명 검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 양주시의 한 섬유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13명이 무더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숨진 채 발견된 외국인 근로자 A씨의 사후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A씨가 근무했던 지역 내 B섬유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외국인 근로자 10명 등 13명의 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이 업체 직원은 총 31명으로 파악됐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18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는 해당 업체와 확진자들의 거주지 등에 대한 긴급방역을 마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후 코로나19 확진으로 소속 업체 내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