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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희망-UP 자금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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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경남 거제시가 자체예산 15억 원을 투입해 ‘거제형 3차 희망-up 자금’ 지원 대상을 행정명령대상이 아닌 업종까지 확대키로 했다.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질적인 영업 손실을 입었지만 정부의 행정명령(집합금지, 영업제한)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한 업종약 5,000여 개소에 대해 거제형 3차 희망UP 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거제형 3차 희망-up자금은 당초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발동한 행정명령인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손실을 입은 업종에 한해서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유동인구의 감소, 소비위축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에게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거제시에 따르면 행정명령 대상 업종은 아니지만 졸업식과 각종 행사 취소로 인해 영업 손실을 입은 꽃집, 문구점, 옷가게 등이 전체 13,000여개 소상공 업체 중 5,000여개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거제시는 1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거제형 희망-up자금 지원에 이들 업소 전부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4일 이전부터 거제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영업 중인 연매출액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거제형3차 희망-up지원금을 받지 못한 업체다. 지원 금액은 업체 당 30만원으로 1인이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체만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19일까지이며, 사업자는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사회적거리두기 실천과 원할한 신청·접수를 위해 10일 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실시하고 11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형 희망-up 지원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적극 동참한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실시한 사업인 만큼 본질적인 취지에 중점을 두고 지원금을 받지 못한 사업자까지 확대시행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충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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