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유일에너테크(340930)가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날 오전 11시46분 기준 유일에너테크는 시초가 대비 3800원(11.88%) 오른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6000원)의 2배인 3만2000원으로 정해졌다.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 공정에 쓰는 노칭기와 스태킹기가 주력 제품이다. 노칭기와 스태킹기는 2차전지 전극 소재를 손상과 오차 없이 균일하게 고속으로 절삭 및 적층하는 장비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에 부합한 고속 장폭형 노칭기를 세계 최초 상용화했고, 장폭형 스태킹기 양산에도 성공했다.
유일에너테크는 노칭 및 스태킹 장비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율 7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451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